“법무부 외국인 가사 사용인 시범사업, 참여 신청자는 미미”

기사요약 :

법무부의 외국인 가사 사용인 시범사업, 어려움에 봉착하다

최근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 사용인’ 시범사업이 시작부터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외국인들이 국내 가정에서 가사와 육아 일을 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사실 이번 사업을 신청한 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단 3곳에 불과합니다.

특히 전라북도는 아예 참여를 철회했는데요, 이는 사업에 대한 관심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와 경상남도를 포함한 두 지역은 여전히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그 수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상남도의 현황

서울시는 당초 300가구와 외국인 가사 사용인을 연결하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신청자는 50명도 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비자 소지자는 약 8만2천명에 이르지만, 이들이 실제 신청자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현재 참여자가 적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소 100명의 신청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문의는 많았지만 실제 신청자는 미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20개 대학과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지만, 성과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경남도는 6월에 재공고를 내고 다시 참여자를 모집할 의향입니다.

  기사 전체 원문 보기 (링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