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인터넷 기반(IBT)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기회가 대폭 확대됩니다. 기존 6개국에서 시행되던 IBT 시험이 13개국으로 확대되며, 시행 횟수도 연 3회에서 6회로 늘어납니다. 이 확장은 최근 급증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2025년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이러한 변화를 공지했습니다.

IBT 한국어능력시험(TOPIK) 확대 시행

현재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홍콩), 필리핀에서 시행 중인 인터넷 기반 시험은 내년부터 미국(괌),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총 13개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다 자주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시험 종류 및 횟수

2025년부터 시행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1. 지필시험(PBT): 듣기, 읽기, 쓰기 포함
2. 인터넷 기반 시험(IBT): 총 6회 시행

또한, 말하기 시험은 IBT 형식으로 3회 시행됩니다. IBT 시험을 통해 응시자들은 더 편리한 방식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플랫폼 도입

2026년을 목표로 교육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이 플랫폼은 원격 감독 기능, 문항 자동 생성 및 채점 기능을 포함하여 응시생이 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급증하는 응시 수요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응시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의 중요성

한국어능력시험은 1997년부터 시행되어,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왔습니다. 그 결과는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참여, 국외 대학에서의 학점 인정 등에 활용됩니다. 최근 응시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약 35만 명에서 2023년 42만 명 이상으로 급증한 바 있습니다.

2025년 TOPIK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 일정 (국내 기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