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관광 활성화 정책 본격 시행

정부는 2025년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9개월간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침체된 관광 시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입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의 배경

이번 정책은 작년 11월 중국이 우리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에 대한 상호주의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앞두고 단체 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최근 중국 내 대형 여행 플랫폼에서는 ‘한국 단체관광’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정책 발표 직후 관련 여행상품의 예약이 60~12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무비자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지역 숙박, 식음료, 쇼핑 등 관광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관광 활성화 TF, 주요 정책 추진 내용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는 국무총리 주재로 구성된 실무 중심 기구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요 정책을 신속하게 논의 및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시행

2025년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해당 조치는 일시적인 제도이지만, 방한 관광 수요 증가를 촉진하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대상 우대심사 확대

MICE 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행사)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500명 이상 국제행사 참가자에게만 적용되던 입국 우대심사(패스트트랙) 혜택을 300명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2026년부터는 제도화될 예정입니다.

이 조치를 통해 한국은 국제회의 최적 개최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으며, 외국인 참가자의 체류 경험 개선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3.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기준 완화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는 최근 1년 내 외국인 환자 진료 500건 이상 또는 비자 초청 30건 이상 실적을 가진 기관만 우수 유치기관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비자 실적 외에도 무비자 국가 환자 유치 실적 500건 이상인 유치업체도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2025년 8월 중 시행됩니다.

정책적 효과 및 향후 전망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관광업계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2025년 부산 개최) 등 국제 행사를 계기로 한 방한 관광 수요를 집중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의성이 높습니다.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는 단기 부양 효과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한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작성시점 기준이며, 정부 정책은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 정보전달이며 법적 해석이나 법적 판단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추가적인 상담은 [1:1 상담게시판] 에서 가능 합니다.